Fallen 3부작 중 1부 "시작(The Beginning)"
번역: 이미래(hamsuter@nate.com)
네이트 드라마 24 자유제작 (http://club.nate.com/24)
반 천사, 반 인간이면서 다른 타락천사들을 구원할 운명을 가진 주인공에 대한 얘기로,
좀 판타지 느낌이 나는 드라마예요.
'천사들의 계급'으로 검색을 해봐도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몇몇 인물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고, 재밌는 읽을 거리가 많더라구요.
*크리스트교에서 천사를 그리 비중있게 다루진 않지만 가브리엘이나 네필림에 대한 얘기는 실제 성경에 나와있긴 합니다.
창세기나 민수기에 보면 타락한 천사들이 내려와서 낳은 자손을 아낙 자손이라고 부르는데
거인에 힘있는 자들이었다고 언급이 나오죠.
하나님은 천사들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데다 간음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들을 없애기 위해 홍수를 일으키셨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에 가장 자주 나오는, 네필림을 숙청하는 임무를 맡은 "능천사"는 9등급 중 6등급에 속하는데
'신이 창조한 최초의 천사로 악마에 의한 세상의 지배에 저항하며
인간의 영혼에 인생의 밝은 면과 어두운면의 균형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 천사 계급의 특이한 사항은 선과 악의 사이에서 주저한다는 것입니다.
카마엘이 이 능천사의 제일 높은 계급으로 그는 선과 악 사이의 길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라고 나와있네요.
<줄거리>
루시퍼가 천국을 장악하고자 반란을 일으켰다가 루시퍼는 지옥으로 떨어지고 그 무리들은 날개를 잘리우고 추방되었다.
날개를 잘리운 천사들(타락천사)은 지구로 들어와 인간과 섞여살며 자식을 낳는데 그 자식을 낳는데 그 자식들을 네필림이라한다.
창조주의 명령으로 능천사들은 네필림을 찾아 내서 죽이는데 어떤 예언이 네필림중에 타락천사들을 다시 천국으로 보내줄 수 있는 구원해줄수 있는 능력이 있는자가 태어난다는 것이다.
영화는 능력자 네필림의 18세 성년을 맞으면서 일어나는 일들로 천국으로 돌아가고자한 타락천사들이 능력자 네필림을 이 예언을 믿지 않는 능천사로부터 보호하느라 사투를 하고 본인의 정체성에 고민하는 능력자 네필림.
<Review>
미드 3부작 미니시리즈 중에서 저번에 보았던 "로스트룸"은 너무나 신선하고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거에 비하면 좀 못하지만, 뭐 그래도 판타지를 좋아하신다면 볼만 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다만 내용이 너무 방대한 내용을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서 그런지, 스토리전개가 매끄럽지가 못하고요...
자꾸만 뒷이야기가 빤히 예상된다는 점이 있죠. 그리고 생각보다 그래픽이 별로에요. 아무래도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라 그렇겠죠.
소재면에서는 천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아주 신선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배경이야기가 워낙 방대해서, 처음에는 자막읽기 바쁩니다. 천사의 날개 때문에 와이어액션이 들어가는데, 이상하게 어설픈 장면들이 몇몇보이네요.
제가 생각하는 평점은 10점중 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