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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

브레이브 원(The Brave One 2007)

by 먀아 200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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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닐 조단
출연: 조디 포스터(에리카), 나빈 앤드류스(데이빗)
개봉:  2007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122분



한 순간 모든 것을 잃었다 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

뉴욕의 라디오 진행자 에리카 베인(조디 포스터). 약혼자와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그녀는 산책길에서 만난 갱들 때문에 하루 아침에 모든걸 잃고 만다. 약혼자는 죽임을 당하고 에리카는 깊은 상처를 입게 된 것. 지난 행복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인정한 에리카는 뜨거운 분노를 품고 범인을 찾아 밤마다 거리를 배회한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총구를 겨누며 악을 심판하는 심판자가 된다. 정체를 감춘 그녀의 심판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뉴욕경찰은 범인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냉철한 수사관(테렌스 하워드)이 에리카의 뒤를 쫓는데…

 경찰의 숨막히는 추격 속, 그녀의 복수는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까?

자타가 공인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지성파 여배우 조디 포스터가 갱들에게 살해당한 약혼자의 복수를 위해 직접 총을 드는 여인을 연기하는 class=green>자경단원’ 스릴러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피고인>과 <양들의 침묵>으로 두차례나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조디 포스터가 여주인공 에리카 역을 맡았고, <크래쉬>, <허슬 앤 플로우>의 테렌스 하워드가 뉴욕 형상 머서 역을 연기했으며, TV <로스트>, <그라인드하우스>의 네이빈 앤드류스, <백 투 더 퓨처 3>, <엘프>의 메리 스틴버겐, <그라인드하우스>,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닉키 캣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모나리자>, <크라잉 게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을 감독했던 닐 조단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755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347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뉴욕의 라디오 진행자 에리카 베인은 약혼자 데이비드와 함께 꿈처럼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어느날 밤, 에리카의 행복을 산산조각내버리는 악몽 같은 사건이 발생하는데, 센트럴 파크를 산책하고 있던 에리카와 데이비드를 세 명의 강도가 습격, 데이비드가 사망하고 에리카는 큰 부상을 입은 것이다. 그날이후로 에리카는 두려움에 떨며 잠도 이루지 못하고 아파트 밖으로도 나오지 못한다. 결국 그녀는 두려움에 맞서기 위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고, 총을 구입한 후 데이비드를 죽인 강도들을 찾아 밤거리를 헤맨다. 그러던 어느날 밤,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던 에리카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는 한 남자를 목격하고, 자신마저 해치려는 그에게 총을 발사한다. 며칠 후, 에리카는 지하철에서 자신을 강간하려는 두 남자를 다시 살해한다. 이제 언론은 이 정체불명의 자경단원에 주목하고, 베테랑 형사 머서를 중심으로 뉴욕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경찰의 숨막히는 추적속에서도, 에리카는 데이비드를 살해한 강도들을 찾기 위해 밤거리를 나서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반응과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이 영화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개 반을 부여하며, “이 영화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심리적 서스펜스이다. 영화는 액션 씬에 주력하기 보다는 두 주인공이 어떻게 될까하는 호기심 유발에 더 적극적이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영화의 어색한 컨셉은 조디 포스터의 뛰어난 연기와 닐 조단의 명연출에 의해 극복된다...특히 포스터의 격렬한 명연기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뉴웍 스타-레저의 스티븐 휘티는 “영리하고, 계산적이며, class=green>책임감있는’ 연출.”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반면,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복수 환타지 스릴러의 상투성을 따르는 예측가능한 영화.”라며 “결함많은 스토리”를 지적했고,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데쓰 위시>와 <디 아워즈>의 어색한 조합…용감한 영화라기 보다는 무모한 영화에 가깝다.”고 불평했으며,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이 영화에서 혹사당하는 것은 조디 포스터 혼자만이 아니다. 관객들 또한 그러하다.”고 빈정거렸다. (장재일 분석)

 

written by 홍성진


정말 숨죽이고 보게 된 영화다. 자칫 지루할수 있는 스타일의 영화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다.

이 영화는 전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 가 미국에서 개봉 했을 당시, 디워는 차트 4위였고, 조디포스터" 브레이브원"이 1위에 있었던걸 기억한다. 그걸 보고는 " 앗! 조디포스터 영화찍었네" 하며 보고 싶어 했던 생각이 떠오른다.

내용을 전혀 모르고 영화를 보기 시작한 나는 영화가 끝날때 까지 한시도 자리를 뜰 수 가 없었다.

주인공(조디포스터)에 대한 궁금증과 결말에 대한 궁금증에 사로 잡혀 있었다.

과연 내가 조디포스터 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들며,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는 영화였다.

결말이 약간 예상했던 대로 진행이 되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지만... 평점을 준다면 10점중에 9점을 주고 싶다.

네티즌평점은 7.5 였는데, 아마도,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혹평을 많이 하신것 같다.

어느정도 평점이 양분화 되어 있는 것 같다.

긴장감과 호기심으로 이끌어 가는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추천" 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Flash]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22E34EC836239E6BC24A64038139B1DA06D8&outKey=3f21d905f8a4b3a21b5cb3b5c60405eb13debf56f5ea141ce0e72522d578be9dcdff4a9684574ca3902bb183c026e126



우리 남편은 혹시라도 불량배들 만나면, 미친여자인척 하고  주변에 쓰레기나 오물같은거 막 몸에 칠한다음에, 땅바닥에서 구르라던데...

그렇게 하면 더러워서 안건드린데요...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내가 만약 에리카(조디포스터) 같은 일을 당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다면, 나 또한 집밖을 다니기가 무서울 것 같다.

우리나라는 총을 구입할 수 없으니, 전기충격기나, 가스총 뭐 그런걸 가지고 다닐 것 같다.

난 소심해서, 복수 같은걸 할 생각은 하기 힘들 것 같은데... 사람일은 같은 입장이 되어 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니까, 확신은 못하겠군...


영화 전반부에서 나오듯이 미국이라는 나라는 깜깜해지면 무조건 집에 있어야 할 것 같다. 으슥한 골목은 다니지 말고....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야심한 시간에도 사람 참 많은데...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아직까지 한번도 불량배를 만난 적도 없고 말이다.

이런거 보면 참 우리나라가 맘에든다. 미국은 별의별 이상한 넘들이 많아서리...

영화에서 에리카와 데이빗이 당하는 장면은 참으로 어이없고 참혹하다. 가진걸 다 줘도 죽도록 때리고, 사람죽이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대체 어떻게 자랐길래 그렇게 되는 걸까...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에리카가 나쁜놈들을 마주할때마다, 무차별로 죽이는데, 그걸보고 나는 괜히 통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만화"데스노트" 에서 처럼 한인간이 인간을 판단하여, 사형을 집행하는 것과 같다.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 것인가... 하는 도덕적인 문제가 있지만...

법으로도 안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딘가에 정의를 집행해주고 나쁜놈들을 섬멸해주는 슈퍼맨이나 배트맨

이런 영웅들 이야기에 열광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에리가베인입니다. 뉴욕을 걷는 여자죠...

뉴욕은 여느 대도시처럼 끝없이...

.

.

.

뉴욕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죠

하지만 끔찍해요

사랑하는 도시를 두려워 하는게...

평소 다니던 길모퉁이에 드리운 그림자에 가슴이 철렁하고

평소 오르던 계단을 못 올라요

공포에 떨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 못했죠

밤길을 겁내는 여자들

테러범들의 탄저균 공격을 겁내는 시민들

어둠....밤....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공포는 나와 상관없다 생각했죠

나약한 자들의 전유물이라고....

근데 아니더군요...

공포를 경험하면 그제서야 깨닫죠

처음부터 존재했고 내가 사랑한 것들 속에 잠복해있었단 걸

팔엔 소름이 돋고, 가슴은 아려와요

거리를 활보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문득 궁금해지죠.

"옛날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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