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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

나에게 어울리는 웨딩드레스는? <1편>

by 먀아 2008.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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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작년 9월에 결혼하면서... 웨딩드레스를 찾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다양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사진을 스크랩하면서 모아보고는 샵들을 돌아다녔는데... 결혼하고 나니 웨딩드레스는 정말 시간을 길게 가지고 잘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웨딩드레스 고르는 Tip>

1) 일단 많은 드레스 사진들을 보고, 맘에 드는 스타일을 3가지 이상 정해둔다. (생각했던 스타일이 본인과 어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2) 맘에 드는 스타일이 주로 있는 샵에 가서 드레스를 입어보게 되는데... 보통 3벌이상 입혀 주지 않아요...  이때 화장을 어느정도 신부화장처럼 하고 가서 입어보아야지만,  드레스와 매치가 됩니다. 머리도 업스타일로 미리 예쁘게 하고 가셔도 좋아요.. 머리 올려주기는 하지만 이쁘지 않거든요...

샵 드레스스타일도 맘에 들어야 하겠지만, 이왕이면 꼼꼼히 신경써주고 친절한 샵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이쁜 코사지 라던지, 악세서리류도 잘 챙겨서 보내주더라구요..



3) 샵을 둘러 볼때는 최소 3군데 이상 살펴보고, 절대 맘에 드는 드레스가 있을 때까지 시간을 두고 여러번 보는게 좋아요... 저는 시간이 촉박해서... 맘에 쏙 드는 드레스를 고르지 못했네요...하루에 다 보는 것보다는 나누어 보는게 더 좋습니다. 그날그날 따라 맘에 드는게 다르더라고요...
또 한가지 동성친구와 신랑, 어머니 등 다른 사람과 같이 가는 것이 좋아요... 디카로 촬영해 놓으면 나중에 다시 신중히 살펴볼 수 있답니다.



4) 본식드레스나 촬영 드레스 모두 신상품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드레스 색깔이 틀려요... 아무리 드라이를 해서 준다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이 여러번 입었던 드레스는 색이 아부래도 칙칙하더라구요... 저는 본식 드레스를 여름에 새로 만들고 있던 작품으로 정했어요.. 제가 처음으로 입었는데... 정말 새하얗고 예뻣어요... 베일도 새것으로 하면 정말 깨끗한 흰색이랍니다.



5) 기본적으로 조명이 화려한 호텔이나 예식장에서 본식을 하실경우 심플한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보인답니다.
그러나... 교회나 성당처럼 조명이 약한 곳이라면, 디자인이 비즈도 많고 화려한 것을 추천해드려요.. 저도 천장이 높은 교회에서 했는데.... 비즈가 많이 달린 드레스를 입었어요... 뒤에 베일도 반짝거리는 새로만든 베일로 했는데 하객들이 드레스가 반짝반짝 거려서 무지 예뻤다고 드레스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6) 촬영 드레스는 보통 3벌에서 미니드레스까지하면 4벌이 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스타일로 고르는게 좋아요... 칼라드레스 하나에... 엉덩이가 붙는 멀메이드 스타일이나, 엠파이어스타일 또는 풍성하게 퍼지는 화려한 스타일, 요즘은 짧은 미니드레스도 참 예쁘답니다. 저도 미니드레스를 입었는데, 샵에서 무료로 빌려 주신건데요... 신랑이 이쁘다고 너무 좋아했답니다.



7) 본식 드레스는 뒷모습도 많이 신경쓰셔야 해요... 보통 하객들이 뒷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되기 때문에이죠, 허리 뒤쪽에 장식이 길게 들어가 있거나... 늘어지는게 예쁜 드레스들도 많답니다.



8) 드레스를 예쁘게 입으려면 무조건 상체가 날씬 한 것이 유리 하답니다... 어차피 가슴은 안에 몇겹으로 보조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팔둑살과 쇄골뼈... 중요한 것 같아요...



위 사진처럼 드레스처럼 뒤가 화려한 드레스가 본식때 예쁘죠...



이렇게 꽃무늬 코사지가 예쁘게 둘러진 드레스 들은 정말 화사해 보여요.... 저도 입어 봤는데...
그런데 드레스가 무지 무겁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오래 입고 있으면 허리가 아플 정도에요...



이건 약간 퍼지는 스타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드레스 스타일이에요.. 무늬가 화려하네요. 목이 있고 팔이 민소매 스타일이라 그런지 어깨가 좁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저는 이것처럼 엉덩이까지는 약간 타이트한 스타일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하체는 저주받았지만... 상체는 그래도  봐줄만해서, 드레스 입기엔 다행이었답니다...
이런 스타일은 엉덩이가 어느정도 있어야 볼륨감 있어 보이고, 허리도 더 잘록해 보인답니다.
엉덩이가 너무 없으신 분들은 보조기구를 사용하기도 하신대요..
엉덩이 사이즈 큰것이 도움 되본적은 처음이었네요...ㅎㅎ



사랑스러운 느낌의 드레스네요... 그런데 본인의 얼굴이나 피부톤과 매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입어본것과 그냥 보기와는 사뭇 많이 다르답니다.



이렇게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싶었지만... 너무 무거운데다가... 저와 잘 안어울리는 관계로...
그리고 드레스가 모두 하얀색만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약간 밀크색, 또는 베이지, 약간 살구색인 것들도 있답니다.



다음 편에서는 더 많은 스타일의 웨딩드레스 그림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전에 스크랩해서 모아둔 것들이에요... 그때는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해서, 사진 주소가 네이버네요...

웨딩드레스 고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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