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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애니콜 맹신자였던 저이지만... 전에 쓰던폰도 애니콜인데, 4년동안 정말 폰을 바꾸고는 싶었지만 맘에 쏙 드는 폰이 없어서 계속 미루고 있던 찰나에... 친구가 구입한 아르고폰(터치웹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애니콜에서 새롭게 출시된 햅틱폰을 눈여겨 봐두고 있던 터에, 아르고폰을 보니 햅틱과 많이 비슷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상세 스펙들을 비교해 보았더니만... 아르고폰이 더 낮더군요...
일단 터치감도가 햅틱폰에 비해 떨어진다는 친구의 말은 있었지만.. 터치감도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1) 해상도
햅틱보다 아르고폰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해상도 문제 입니다.
햅틱폰은 3.2인치 (240X432)해상도
아르고폰 3인치 (480X800)해상도
햅틱폰이 길이기 조금 길더군요.
햅틱폰은 7월이후에 해상도가 향상된 다음 버전을 출시 한다죠?
2) 카메라 성능
내장 카메라의 성능입니다.
햅틱폰 200만화소
아르고폰 300만화소
게다가 친구 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너무나 잘 나왔습니다. 폰 카메라가 이렇게 까지 잘나온 것을 처음 봤습니다.
"자동초점, 손떨림 보정, 얼굴 인식 기능을 갖춘 고성능 300만화소 카메라" 라는데, 정말 다릅니다.
정말 사진과 동영상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여기서부터 햅틱은 점점 기억 저편으로...
3) 벨소리 화음
햅틱은 64화음, 아르고폰은 128화음 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지만, 벨소리 음질 좋은거에 비중을 두는 저이기 때문에... 이것도 중요하네요..
마음에 결정이 내려지는 순간입니다. 여기까지 비교해보고 바로 친구한테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고는 저도 그곳에서 구입했습니다.
4) 가격
아르고폰은 LGT에서만 사용하는 폰이기 때문에 SKT를 쓰던 저는 번호이동을 하여 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SKT에 비해서 기본료가 저렴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맘에드는 오즈(OZ) 무제한 이용이 월정액 6000원에 가능하다는 기적적인 사실...(이것은 6개월동안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1기가까지만 적용된다네요.) 오즈는 풀웹브라우징이라고 해서 컴퓨터상의 화면과 똑같은 화면으로 웹서핑을 하는 것인데요... 전에 SKT에서는 무제한 정액이 2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참 오즈와 EZi와는 조금 다르답니다. 버튼도 다르고요... 그래도 오즈무제한을 해 놓으면 무선데이터 요금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5) 지상파 DMB
지상파DMB가 시원시원하게 잘나옵니다. 일단 화면이 커서 보기 편하고...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LG DMB Player"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연결만으로 간편하게 PC에서 DMB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도 정말 맘에 드는 것중 하나였습니다.
6) Micro SD 외장 메모리를 지원
베터리 넣는 쪽에 보면 위쪽에 작은 슬롯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미니 SD카드를 넣으면 외장메모리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미니 SD2기가도 만원대로 저렴하니, 하나쯤 구입해 넣어두면 넉넉하게 용량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7) 최근 유행하는 두뇌단련게임 '뇌 온(On) 터치' 등
게임이 2가지가 들어있는데, 터치스크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틀린그림찾기 게임
뇌온터치게임은 다들 한번씩 해봤을만한 말랑말랑두뇌교실과 같은 게임이네요.
게임도 참 맘에 들어요.
8) 터치웹폰의 가장 큰 매력인 그림메모 기능입니다.
여기다 그리고 지우고 저장하고 하다보면, 참 심심하거나 급하게 메모지 필요할때 딱입니다.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dandamaru?Redirect=Log&logNo=10030624197>
9) 글씨를 써서 직접 검색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역시 터치웹 기능을 잘 살려 놓은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버튼 누를일 없이 그냥 쓰면 알아서 입력이 되니... 아 정말 맘에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색상이 두가지가 있는데 이런 와인색과 검정에 가까운 블루가 있네요... 저는 블루로 구입을 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조그휠 키가 있어서 사용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이 조그휠키를 이용하면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글씨가 작아서 보기 불편할때는 이렇게 확대.
이야 정말 이런 세상이 오다니~~~ 핸드폰 안바꾸고 4년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i버튼을 누르면 바로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답니다. 아주 편하죠.
작을 글씨들도 정말 또렷이 보입니다. 물론 확대/축소도 가능하구요.
뒷면의 제질이 가죽느낌의 제질로 되어 있는데요.. 싸이언 제품 구입시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이 케이스가 금방 벗겨진다는 것이 었었는데요... 가벼운 플라스틱 제질이라 그런것 같았는데...아르고폰은 그런 것도 어느정도 보강이 된듯 싶네요...
케이스 부분은 더 지켜봐야 될듯...
그게 싫다면 이렇게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도 이쁜것 같네요.. 야광도되고요...
<아르고폰(터치웹폰) 으로 찍은 사진들...> 
인터넷 상의 다른 리뷰들을 보아도 알 수 있지만 카메라 성능은 정말 모두들 칭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접사 사진도 상당히 훌륭하구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장플래시가 없다는 것 정도.
또 다른 단점은 자꾸 신기해서 가지고 놀아서 그런지 베터리가 빨리 다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통화감이 전에 쓰던 애니콜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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