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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샌프란시스코의 어두운 밤. 빌딩의 한 어두운 방에서는 라디오 방송 작가(크리스찬 슬레이터 분)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200년을 살아온 아름다운 청년 루이(브래드 피트 분). 아내와 아이를 잃고 죽음을 갈망하던 그는 창백한 뺨의 신사, 레스타트(톰 크루즈 분)의 피를 마시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 삶은 죽음도 고통도 없이, 영원한 젊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신선한 피를 마시지 못하면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 뱀파이어의 삶. 인간적인 마음 때문에, 사람의 피를 거부하던 루이는, 어느날 엄마를 잃은 고아 소녀 클로디아를 만나 끌리게 된다.
레스타트는 루이의 마음을 알고, 그녀를 또 하나의 뱀파이어로 만들어, 셋이서 가족을 이루는데. 30년이 넘도록 아이로만 머물러있던 클로디아는 자신의 삶에 반항하여 창조자인 레스타트를 죽이고, 루이 또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살해에 가담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두 사람은 알망드(안토니오 반데라스 분)가 이끄는 또 다른 뱀파이어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동료 뱀파이어를 살해했다는 이유로 클로디아를 죽이고, 루이를 관에 가둔다.
클로디아를 잃은 루이는 분노심에 불타 알망드를 제외한 나머지 뱀파이어들을 죽여 복수를 한다. 뱀파이어 역시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적인 고통에 가득차 있다는 것을 깨달은 루이는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된다. 루이에게 겁을 먹고 도망치던 방송작가 말로이는 되살아난 레스타트에게 피를 빨린다. 레스타트의 부활은 또다른 뱀파이어, 또다른 루이의 시작을 알린다.
앤 라이스(Anne Rice)의 원작 <뱀파이어의 연대기> 3부작 중 1부로, 톰 크루즈를 비롯, 브래드 피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크리스찬 슬래이터, 커스틴 던스트, 도미지아나 죠다노 등 호화 배역을 갖추고 있다.
현대의 샌프란시스코에서 200년 동안 살았던 흡혈귀 루이스에게 인터뷰를 시작하는 기묘하고 신비적인 내용의 원작은 라이스가 5살난 딸이 백혈병으로 죽은 뒤인 75년에 쓴 베스트셀러로, 많은 이야기가 자전적이다. 직접 자신의 원작을 각색한 앤 라이스는 이 데뷔작으로 일약 컬트 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1941년 뉴올리언즈 태생으로, '여명의 뱀파이어'로 시작되는 '벰파이어 크로니컬'은 '흡혈귀 레스타트'(1985), '저주받은 여왕(The Queen of the Damned)'(1988), '육체 도둑의 이야기(The Tale of the Body Thief)'(1992)로 이어지고 있다. 라이스는 그외에 '마녀의 조각' 시리즈나 앤 램프링 명의의 '에덴으로 가는 비상구(Exit to Eden)' 등 에로틱 소설도 발표한 바 있다.
캐스팅 과정에서 난항이 많았는데, 처음 고른 배우는 다니엘 데이루이스였지만 시대극에 지쳤다는 이유로 거절하자 원작자인 앤 라이스는 제레미 아이언스를 원했다. 그도 난색이라 존 말코비치를 추천했고 결국 존 트라볼타까지 거론되다가 감독 닐 조단에 의해 톰 크루즈로 확정되었다. 라이스는 톰 크루즈가 영화를 망칠 것이라며 공공연히 비판해 왔다. 후에 영화가 완성된 후 결과에 만족한 라이스는 톰 크루즈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인터뷰어 역할에는 리버 피닉스가 초기에 내정되어 있었으나, 그가 사망하는 바람에 또다른 배우를 찾아야하는 상황이 있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그 역을 원했지만, 결국 이 영화를 통해 번 모든 수익금을 리버 피닉스가 기부하던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크리스챤 슬레이터에게 돌아갔다는 뒷이야기다.
감독 선택에서도 난항을 겪었는데, 원작 판권을 손에 넣은 데이비드 게펜은 처음에 리들리 스콧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에게 의뢰했으나 결국 닐 조단에게 맡겨졌다. 이밖에 <흐르는 강물처럼>의 필립 루슬로가 루이역을 맡았으며, 미술은 <순수의 시대>의 단테 페레티, 특수효과는 <쥬라기 공원>, <터미네이터 2>의 스탠 윈스턴이 맡았는데 이들은 모두 오스카 수상자들이다.
영화의 각본은 라이스 본인과 감독인 닐 조단이 직접했다. 93년 10월 크랭크 인하여 뉴올리언스와 샌프란시스코,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파리에서 촬영했다.
샌디 파웰은 <올란도>, <에드워드 2세>에서 이브닝 스탠더드상 최우수 아티브먼트상을 수상한 디자이너로, 닐 조단 감독과는 <크라잉 게임>을 포함 세 번째 작품이다. 영화의 스토리가 200년에 걸친 내용이라 촬영기사가 영화 전편에 걸쳐 중국식 종이 등을 사용하여 촛불같이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걸 고려해 인도에서 직접 들여온 비단을 사용했다. 이 옷감은 빛의 각도에 따라서 색이 변하는 걸 이용하기 위해서 이다. 시대 고증에 대해서 그녀는 "1820년대는 아이나 어른의 라인이 비슷해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80년대에는 클로디아는 확실히 어른의 축소판이 될 필요가 있었다"고 한다. 레스타트는 차가운 청색과 은색. 루이스는 온화함이 깃든 흙같은 다갈색. 클로디아는 감정적으로 성숙한 여자아이를 연출해내야 하는데 숙성한 분위기를 내는데 의상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영화는 동성간의 흡혈을 통한 뱀파이어의 확산을 동성애를 통한 에이즈의 확산으로 읽고, 그것이 전 지구적인 에이즈에 대한 공포와 동성애에 대한 혐오를 대변한다는 이유로 동성애자들의 대규모 상영저지 시위 가 벌어지기도 했다.
<REVIEW>
옛날 영화이지만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쩌다가... 이번에 보게 되었다.
다른 뱀파이어 영화와는 접근방식부터가 다른 색다른 뱀파이어 영화이다. 게다가 현재 유명한 배우들이 아주 많이 나온다...
"탐크루즈" "브래드피트""안토니오반데라스""크리스찬슬레이터" 등등 낯익은 얼굴들이 많다.
죄책감을 느끼며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 뱀파이어인 "브래드피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풀어져 간다. 내가 뱀파이어가 된다면 과연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생각되 해보게 되고..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영화이다.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기간을 살고 죽지만... 뱀파이어는 죽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더 괴로운 것 같기도한다...
게다가 어린 뱀파이어는 성장하지 않고 항상 그 모습을 유지한다.
이 영화에서 처럼 엄청난 부와 힘, 뱀파이만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사람들은 과연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할까...?
그 삶이 궁금하기야 하겠지만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후회가 될 것만 같다.
왠지 철학적이기도 하면서, 영화에 빠져들게 만드는 걸작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였다.
네티즌 평점이 무려 9.14 이다. 내가 생각하는 평점은 9점 정도.
눈에 띄는 조연배우]
<커스틴 던스트 Kirsten Dunst>
Kirsten Caroline Dunst
데뷔작: 뉴욕스토리
최근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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