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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

[SONY VAIO VPC-SA35GK/BI] 사용기 리뷰. (디자인/무게/소음/성능)

by 먀아 201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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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VAIO VPC-SA35GK/BI


기존에  쓰던 삼성 R70 모델이 너무 무겁고, 또 연식도 오래되어,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소니 바이오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기존에 쓰던 삼성 노트북이 15.4인치 짜리 였는데, 노트북무게가 2.76kg 짜리였던가... 그때는 그게 들고다니기 무거운 무게라는걸 모르고, 매장가서 보다가 화면이 넓은것이 참 보기좋아서 구매했는데, 한두번 들고 다녀보니, 가방에 어댑터 무게까지 더하니, 여자인 제가 들기에는 정말 팔빠지는 무게라는 걸 알고 나서는 잘 안들고 다니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휴대성이 용이한 13.3인치 짜리 노트북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몇 번 사용해보고, 느낀 좋은점과 안좋은 점들을 조금씩 정리해서, 혹시나 구매고려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디자인. -  이번에 노트북을 고르면서 제일 맘에 들었던 디자인이며, 이 보다 더 맘에 드는 디자인은 없었습니다.  직접 받아보니, 사이즈도 딱 적당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컴팩트한 디자인과, 무게감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10점만점에 10점 입니다. 재질도 플라스틱이 아닌 약간 메탈이 섞인듯한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2. 무게.  -  휴대하기 편한 제품으로 하려고, 무게가 가벼운 제품이길 바랬는데, 이 제품은 뱃터리 포함 본체의 무게가 약 1.68kg 입니다. 무게가 직접 들어보면 그 전에 쓰던 삼성 노트북 보다는 참 가볍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가방안에 넣어 들어도 무거워 불편한 점은 없는것 같네요. 무게감도 만족 입니다.



사은품으로 같이 받았던 소니 바이오 정품 가방입니다.. 가벼운 재질에 심플한 블랙이네요. 안쪽은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있습니다.


가방 뒤쪽에, 어댑터, 마우스, 랜선, 마우스패드, 세척천 을 다 넣어보았습니다.

 


그런 후 무게를 제어 보니, 음... 너무 가벼워서 그런가 체중계로는 정확히 측정이 안되는것 같지만 두세번 재보니, 2.2~2.5kg 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다 넣어서 가방을 들어도 가볍다느 느낌이 듭니다.


기존에 있던 15.4 인치 삼성 R70 모델 과 이번에 구입한 소니 바이오 SA35 모델의 사이즈 비교컷입니다.

삼성제품은 뒤쪽이 더 두껍고 앞쪽이 더 얇은 형태인데, 소니 바이오는 윗판도 완벽히 평평하고, 두께도 납작하네요.

13.3 인치는 화면이 좀 작아서 답답하지 않을까 했는데, 쓰다보니, 답답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다만 자판은, 스타일이 좀 달라서, 기존에 쓰던 자판보다 손가락을 좀 더 넓게 벌려야 한다는... 그런점이 좀 익숙해져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보기에는 소니 자판이 더 이쁘긴 합니다. 먼지도 덜 들어갈것 처럼 보이구요.

3. 소음. -  처음에 노트북을 받고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기분을... 이 놈무 소음이 반감시킵니다....

소음이 생각보다 아주 크더군요.. 무조건 큰건 아니고... 제가 이것저것 해봤는데, CPU 점유율에 따라 달라지는걸로 봐선, CPU팬이 소음의 원인인듯 합니다.

 

기존에 책상에 장착되어 있던 제 데스크탑 PC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1년정도 지나니, 고사양 게임을 할때 무척이나 소음이 커져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 거슬려서, 컴퓨터를 끄고 싶을 정도였는데요, 그 이유가 당연히 그래픽카드 쿨러인줄 알았는데, 본체를 열어서, 팬들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하나씩 멈춰본 결과, 범인이 CPU 쿨러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CPU쿨러를 잘만쿨러 무소음팬으로 교체했더니, 어찌나 조용하던지... 1년넘었는데, 아직까지도 조용히 잘 사용하고 있네요...

어쨌거나 소음은 개인차가 있어서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요, 기존에 쓰던 삼성 R70 모델은 소음에 대한 불편을 느낀적이 거의 없었던 반면에(가끔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한 경우에만 한번씩 팬도는 소리가 났음), 소니 바이오 제품은 그냥 켜놓았을때도, 기본 소음은 삼성 R70 보다는 조금 시끄러웠던것 같습니다.

간략히 정리하자면요.

1. 컴퓨터 부팅 후 아무것도 안한 상태 - 소음이 크다고 느낄 정도 아님. 조용하다고 느낄 정도. (CPU 점유율 0~10 % 이내)


2. 간단한 인터넷이나, 가벼운 프로그램 실행시 - 팬이 도는 소리가 좀 나는 구나... 할 정도. (CPU 점유율 10~30 % 이내)


3. V3 Lite(안철수바이러스검사프로그램) 으로 정밀검사 실행시 (16개 스트레드로 검사중입니다 라는 글이 나오면)

 -  다나와서에 비행기가 이륙하는 소음이 난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정말  그 소리를 듣게 됩니다... (CPU 점유율 100% 상태)


처음에 인터넷만 할때는 소음이 거슬릴 정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주변이 아주 조용한 방이 아닌 곳이라면, 소음이 거의 안들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소음이 안들려서 전혀 신경을 안썻는데요, 토렌트 파일 다운 받다가 이상한 팝업이 자꾸떠서, 바이러스 검사를 한번 돌렸는데요... 정밀검사를 눌렀더니, 엄청난 소리가 나더군요.. 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처음에는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16개 스트레드로 나누어 검사합니다... 인가.. 이 단계가 되면, CPU 점유율이 100%가 됩니다.. 작업 관리자를 실행해보니,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이때 부터 소음이 급격이 커지더니, 정말 비행기 이륙하는 듯한 소음이 납니다.

티비를 틀어놓아도, 팬돌아가는 소리를 확실히 들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아이폰에 소음 측정 어플로 소음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상으로는 크게 차이가 안나게 보일수 있지만, 들어보면 무척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 R70  노트북 (CPU 점유율 30% 이하 상태)
 소니 바이오 SA35 (CPU 점유율 30% 이하 상태)
 
 
 
삼성 R70 노트북 (CPU 점유율 100% 상태)
  소니 바이오 SA35 (CPU 점유율 100% 상태)
 
 

삼성노트북은 소음차이를 느낄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니 바이오는 CPU 100%가 되자마자 대체 팬이 왜그리 돌아가는 걸까요... 아니면 제것만 그런건지... 거참....  노트북도 CPU 팬을 바꿀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자마자 이런데, 오래되면 더 커질것 같아요..

소음때문에, 서비스센터에 전화도 해보았는데, 이 제품은 원래 팬소음이 좀 있는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면, 한번 가져와 보라고 하는데, 대체 갈시간도 없고, 소음부분은 왠만해서는 불량판정을 줄것 같지도 않아서...


소음정도 동영상으로 촬영한 건데... 소리가 작아서.. 소리 무지 크게하고 봐야 들립니다. 중간에, CPU 점유율 100%로 올라가는 시점 소음을 잘 들어보세요.. ( 1분 45초 정도 부터) 앞부분과는 다르게 급격히 점점 커지는 걸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물론 실제로는 더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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