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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

캐쉬백(Cashback 2006)

by 먀아 200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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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백 (Cashback)

감독: 숀 엘리스
출연: 숀 비거스탭(벤 윌리스), 에밀리아 폭스(샤론 핀티)
개봉:  2006 영국, 101분

<줄거리>

당신의 사랑을 되돌려줄 (캐쉬백) 멈추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

그림을 공부하는 주인공 벤 윌리스는 여자친구 수지에게 차이고 난 후, 불면증에 빠져버린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많은 밤이 지나고 결국 벤은 동네 슈퍼마켓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곳에서 그는 근무시간 동안의 지루함을 예술적으로 처리하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 벤은 시간이 멈추는 상상을 하며 지루함을 달랜다. 멈춘 시간 속에서 그는 슈퍼에 온 여자 손님들의 옷을 벗기고 나체를 스케치하는 상상에 빠져있는 것이다. 그리고 벤은 자신의 불면증을 치료해줄 지도 모를 아르바이트 동료인 조용한 소녀 섀론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1970년 영국 태생의 숀 엘리스가 만든 18분짜리 동명의 단편영화를 장편영화까지 제작한 작품. 여자친구 수지에게 실연을 당한 청년 벤이 불면증에 시달리다 동네의 슈퍼마켓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또 새로운 사랑을 발견하는 이야기. 국내엔 스폰지하우스를 통해 단관 개봉되었다.

 영화제 소개글. 패션 포토그래퍼로서 끊임없이 '미(美)'에 집착해온 삶을 산 감독이 그리는 '시간'과 '미'에 대한 자서전 같은 영화. 또한 패션업계에 종사한 감독답게 원색의 대비가 눈에 띄는 색감으로 즐거운 영화이기도 하다. 18분짜리 단편으로 시작한 이 영화는 뉴욕 트라이베카영화제 등의 전세계 영화제에서의 극찬은 물론 아카데미 단편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그에 힘입어 장편영화로 재탄생된 <캐쉬백>은 8시간 단위로 움직이는 슈퍼에서의 아르바이트가 지겨워 견딜 수 없는 십대들이 일상을 견뎌내기 위해 창조한 백일몽에 관한 이야기. 그들의 톡톡 튀는 상상력과 달콤한 로맨스가 어우러져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하고 귀여운 영화이다.



[REVIEW]

예전에 보았던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도 보고 나서 이런 기분이 들었던것 같은데....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찰나의 순간에 관한 영화 캐쉬백은 뭔가 특이하면서도 독특하다... 중간중간 어이없는 것들로 웃음을 주고, 영화진행이 지루하지 않게 흘러간다...첫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무척이나 기억에 남는작품이다... 슬로우로 진행되는 장면... 특이한 느낌...

내가 여자라서 그런걸까... 남편은 재미 없다고 하던데... 나는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사랑에 관한 기분이나... 느낌이랄까... 그런 것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느끼게 해주는 영화 "캐쉬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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