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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

싸이퍼(Cypher 2002.)

by 먀아 200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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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Cypher)

감독: 빈센조 나탈리
출연: 제레미 노담, 루시 루
개봉:  2002 캐나다, 95분





<줄거리>

미로의 천재가 설계한 초정밀 두뇌 게임 기억하라, 즐겨라, 맞춰라, 인정하라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실직 회계사인 모건 설리번(제레미 노덤 분)은 불행한 삶의 탈출구를 찾던 중 다국적 하이테크 기업 '디지콥'의 산업 스파이가 된다. 첫 임무 수행을 위해 위조 아이디를 부여받은 모건은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다양한 무역회의에 스파이로 파견되면서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력이 쌓여 갈 수록 자신감마저 생겨난 모건은 정체불명의 아름다운 여인 리타(루시 리우 분)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디지콥에서 하는 스파이 활동들은 세뇌용 약을 통해 자아를 잃게 만드는 계략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자아를 잃은 진짜 스파이의 대량 생산이라는 이 거대 음모의 희생양이 된 것.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모건은 아무 것도 믿을 수 없다. 늘 괴롭히던 두통은 극에 달해 현실과 꿈의 경계마저 모호해진다. 이 악몽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죽음의 위협을 느낀 모건에게 리타는 썬웨이 사의 스파이가 되면 구해 준다고 약속한다. 이중스파이가 된 모건! 이제 생존은 그의 행동과 마음에 달려있다, 모건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 음모에 말려들게 된 것일까? 서서히 전혀 새로운 모습의 또 다른 진실의 실체가 드러나고.


[REVIEW]

장르가 SF 여서 워낙에 SF를 좋아하는 터라.. 선택하게 된 영화였다. 처음에 아무 내용도 모른 채 무작정 영화를 보는데... 대체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질 안는다.. 참 머리 많이 굴려서 생각하며 봐야하는 영화다.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이 있을거라 예상한대로 역시 반전이 있었다... 물론 나의 예상이 틀리기는 했지만... 보면서는 조금 지루하고.. 내용이 뭐 이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면... 참 구성한번 치밀하게 짰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다... 그리고 영화에서 등장하는 아느 날렵한 모양의 헬기... 정말 맘에 든다...그런 헬기가 실제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날렵하고 멋졌다. 내용이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 "싸이퍼" 였다.

[Flash]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E9839E095D4EDA54205226AE0E820EF3DC32&outKey=d827dab88a7213a5b4dbebd5ab5cfee4f0d61e896d6b2af5be260a61755eb9971a84d5856d4b503dccc1ea60f2adf814





인간의 거짓이 확인 가능한 미래를 배경으로, 산업스파이로 활동하는 주인공이 겪는 이중스파이에 얽힌 진실게임식 반전을 다룬 SF 스릴러물. 기괴한 정육면체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 <큐브>로 잘 알려진 빈센조 나탈리의 작품으로, 로얄 세익스피어 극단 출신이자 <엠마>, <고스포드 파크> 등 고전극 전문 배우인 제레미 노담과 <미녀 삼총사>, <앨리 맥빌>로 나날이 인지도가 높아지는 여배우 루시 리우가 주연했다. 브뤼셀 2003 Golden Raven, 시체스 남우주연상, 판타스포르토2003 남우주연상, 심사위원상 수상작.



# 로케이션 촬영
전작 <큐브>가 제한된 공간 속에서 폐쇄적으로 그려졌다면 <싸이퍼>는 좀 더 폭넓고 볼거리가 많은 장면을 연출한다. 토론토에서 37일간 촬영되었고 여러 장소에서 30일간,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7일간 촬영되었다. 모든 장면이 새로운 장소에서 촬영되었고 이것은 배우나 스탭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 과정은 신선한 것이었으며 매일매일이 새로운 도전이었고 예술적으로도 흥미진진한 것이었다. 호텔의 복도, 회의장, 옥상, 발코니에서 칸막이 냉동 저장고, 세차장으로 다시 비행기, 범선, 고도의 보안 자료실, 경쟁관계에 있는 다국적 기업인 <디지콥>과 <썬웨이>의 초현대적인 사무실까지 로케이션 촬영은 이야기 자체만큼이나 다양하고 복잡했다.

# 스턴트 연기
루시 리우는 특수 복장을 입고 자신의 스턴트 연기를 직접 해냄으로써 자신이 연기한 리타 역의 실재성을 더해 주었다.. 루시는 적절한 각도의 촬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정 프로다운 태도로 반복해서 촬영에 참여했다. 이는 승강기 통로를 통해 모건이 탈출하는 장면만큼이나 위험한 장면인 모건의 호텔방 발코니에서 리타가 떠나는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특수효과
영화에서 나오는 로봇식의 헤드셋을 이용한 <디지콥>의 복잡한 세뇌 기술은 JJAMB가 만들어낸 것이고 거기에 C.O.R.E. Digital의 특수장치가 세련미를 더하였다. 대규모 폭발 씬과 탈출 씬을 위해 소규모의 엘리베이터 통로와 출입구 모형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폭발 장면을 담당한 것도 JJAMB의 기술이다. C.O.R.E. Digital은 제작 과정 내내 감독과 밀접한 관계에서 작업을 하면서 제작 이후 과정 에서 확실히 최적의 효과가 어울려 나올 수 있도록 해주었다. C.O.R.E. Digital은 영화 전반에서 헬리콥터 탈출, 엘리베이터와 지하실 폭발장면 등 200개가 넘는 효과를 만들어냈으며 모건의 꿈 장면을 제작하고 세련미를 더하기 위해 항공사진 촬영기법기법이 이용되었다

# 편집
<싸이퍼>의 경우에는 Toy Box에서 필름의 영상을 디지털을 이용한 cinema HD에 스캔하는 과정을 거쳤고 디지털 비디오 상에서 컬러 타이밍 작업을 거친 후 영화의 원판 필름에 이를 다시 전사했다. 이 기술은 영화에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색조를 가져왔다. 빈센조 감독은 제작 이후와 편집 과정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편집이 전혀 짐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것은 과정을 개념화하는 한편 내가 즐길 또 다른 일이었다. 시간이 들고 실망을 안겨 줄 수도 있었지만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의 강점은 시각적으로 개념화하는 것이고 나는 그 과정을 즐긴다. 그 과정에서 독특하고 다른 어떤 것이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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